비대면 진료 -닥터 나우, 활용 방법, 시장 확대 가능성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과 코로나19를 계기로 도입된 병원 비대면진료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서비스입니다. 특히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된 이후, 정부의 규제 개선과 플랫폼 기술의 진화로 관련 서비스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국내 대표 비대면진료 플랫폼인 닥터나우가 있으며 사용자 편의성과 의료 접근성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비대면진료의 정의와 닥터나우의 기능, 활용 방법, 그리고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 세 가지 소제목으로 나누어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비대면진료 - 닥터나우는 어떤 플랫폼인가?

비대면진료는 환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원격으로 의사와 상담 및 처방을 받는 의료서비스입니다. 이는 주로 영상통화, 전화, 채팅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의료법상 원래는 허용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는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일정 조건하에 비대면진료가 상시 허용되는 제도적 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급부상한 대표적 플랫폼이 바로 닥터나우입니다. 닥터나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비대면진료 플랫폼으로, 실시간 진료예약, 전화진료, 약 배송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종합 헬스케어 앱입니다. 2021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수백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간단한 감기, 피부질환, 여성질환 등 일차 진료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닥터나우의 가장 큰 장점은 ‘의료 접근성 확대’입니다. 대기시간 없이 앱을 통해 가까운 병원을 자동 매칭하고, 진료 후 약국까지 연계해 약 배송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령자나 교통이 불편한 지역 거주자, 바쁜 직장인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또한 의료진은 닥터나우를 통해 비대면 진료 수익을 추가 확보할 수 있어, 플랫폼 참여 병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닥터나우의 활용 방법 및 처방 가능/불가능 질환 안내

닥터나우를 이용하려면 우선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닥터나우'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후 본인 인증을 거치면 곧바로 진료 예약이 가능합니다. 앱 내에서 증상 선택 → 병원 자동 연결 → 의사와 전화 또는 영상통화로 진료 → 전자처방전 발급 → 약국 선택 → 배송 요청까지 전체 프로세스가 10~15분 내외로 이루어집니다. 약은 일반적으로 진료 당일 혹은 익일 배송되며 일부 지역은 당일 배송도 가능합니다.

처방 가능한 질환은 감기, 두통, 복통, 피부질환, 여성질환(생리통, 질염 등), 요로감염, 탈모, 위염, 알레르기 등 경증질환 위주이며, 처방 불가능한 항목은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 일부 고위험 항생제, 암 치료제, 정신과 약물 등 심층 진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치료제입니다. 특히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초기 진단을 대면으로 한 번 받고, 이후 재진은 비대면으로 가능하도록 하는 '대면-비대면 연계형 진료' 모델도 점차 확산 중입니다.

닥터나우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건강보험과 연계한 진료비 자동 계산, 진료기록 열람, 진료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이후에는 건강검진 결과와 연동하여 개인 맞춤형 진료를 제안하는 서비스도 출시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단순한 약 처방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 의사의 판단에 따라 비대면진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반드시 병원 방문을 권유받게 되므로 무조건 비대면으로 모든 진료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비대면진료 시장의 확대 가능성과 의료계 반응

비대면진료 시장은 202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2024년 정부는 의료법 개정 및 가이드라인을 통해 비대면진료를 상시 허용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고 이는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1차 진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고령자, 직장인 등 시간 제약이 큰 계층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국내 비대면진료 시장 규모는 2025년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비대면진료의 도입에 대해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개원의 및 의료단체에서는 대면진료 대비 진단 정확도 저하, 오진 우려, 환자-의료진 신뢰 형성의 한계 등을 지적하고 있으며 대형 플랫폼 중심의 시장 독점화에 따른 병의원 수익 구조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의 공공의료 대체 수단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하며 ICT 기반의 새로운 진료 형태를 적극 도입하자는 입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비대면진료가 오남용 되지 않도록 진료 가능 질환 범위, 약 처방 기준, 재진·초진 구분 등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으며 의료데이터 안전성 확보 및 보험수가체계 정립 등의 정책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비대면진료와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 등이 융합되면서 더욱 고도화된 ‘디지털 헬스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과적으로 비대면진료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미래 의료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비대면진료는 단순한 원격상담을 넘어서, 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혁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닥터나우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의료 인프라의 격차 해소와 생활의료의 일상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제도적 보완과 기술 발전이 지속된다면, 비대면진료는 향후 우리 삶의 필수 의료서비스로 완전히 정착할 것입니다.